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기준금리란? 명목금리와 실질금리 특징

by traum_choi 2023. 10. 15.

기준금리라는 단어 많이 들어보셨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매달 회의를 열어 결정하는 정책금리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2008년 2월부터 시행되고 있으며, 이 금리는 시중 은행들이 예금과 대출 등의 업무를 수행할 때 기준이 되기 때문에 시장 경제 활동에 큰 영향을 끼칩니다. 그렇다면 기준금리는 어떻게 정해질까요? 지금부터 차근차근 알아보겠습니다.

 

 

기준금리 특징

 

기준금리는 누가 정하나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매월 회의를 열어 결정합니다. 위원 7명 중 5명이 찬성하면 인상, 4명이 반대하면 인하됩니다. 현재 2017년 6월 기준으로는 1.25%이며, 2018년 11월 이후 동결 상태입니다.

 

기준금리가 오르면 어떤 일이 생기나요?

시중 이자율이 상승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연 10%였던 정기예금 상품이 있다면, 기준금리가 0.25% 포인트 오를 경우 세후이자수익률은 9.75%에서 10.25%로 올라가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사람들은 저축보다는 투자를 선호하게 되고, 기업 입장에서도 자금 조달비용이 증가하기 때문에 투자를 줄이게 됩니다. 또한 가계대출자 역시 원리금 상환 부담이 늘어나므로 소비를 줄이고 경기 침체 현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기준금리가 내리면 어떤 일이 생기나요?

시중 이자율이 하락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연 10%였던 정기예금 상품이 있다면, 기준금리가 0.25%포인트 내릴 경우 세후이자수익률은 9.75%에서 9.5%로 내려가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사람들은 다시 저축을 선호하게 되고, 기업 입장에서도 자금 조달비용이 감소하므로 투자를 늘리게 됩니다. 또한 가계대출자 역시 원리금 상환 부담이 줄어들기 때문에 소비를 늘리고 경기 활성화 현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기준금리 변동 사항 및 전망은 한국은행 홈페이지나 통계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명목금리와 실질금리 

 

명목금리는 돈의 가치를 나타내는 지표 중 하나로 물가상승률을 감안하지 않은 금리입니다. 반면에 실질금리는 명목금리에서 물가상승률을 뺀 수치이며, 경제생활에서의 유용한 정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명목금리와 실질금리의 특징과 차이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명목금리와 실질금리의 정의 및 차이

명목금리는 한마디로 말하면 ‘돈의 가치’를 말합니다. 즉, 현재 1만원을 가지고 살 수 있는 물건의 양(물가)과는 상관없이 고정되어 있는 이자율이죠. 이처럼 명목금리는 시중은행 예금이자나 채권수익률 등 시장에서 거래되는 모든 금융상품의 수익률을 의미합니다. 반면에 실질금리는 명목금리에서 물가상승률을 뺀 값이에요. 예를 들어 은행예금 상품의 경우 연 5%의 금리면 실제로는 4%만큼의 이익밖에 얻지 못하는 셈이죠. 따라서 실제로 손에 쥐는 금액인 실질금리는 명목금리에서 물가상승률을 빼야 합니다.

 

실질금리 상승 시 나타나는 현상

일반적으로 경기가 좋을 때는 기업들이 투자를 늘리고 개인들도 소비를 늘리게 됩니다. 하지만 반대로 경기가 나빠지면 사람들은 저축을 많이 하게 되고 기업투자 역시 감소하게 되죠. 이렇게 되면 통화량이 줄어들게 되는데, 이때 중앙은행에서는 화폐공급을 늘리기 위해 정책금리를 인하하거나 양적완화정책을 실시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우리나라의 실질금리는 하락하게 되며, 결과적으로 실물경제활동이 위축되게 됩니다.

 

기준금리와 명목금리와 실질금리의 개념과 영향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다양한 형태의 금리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